등드름과 가드름 없애는 샤워 루틴
등과 가슴에 생기는 여드름, 일명 등드름과 가드름! 여름철이나 운동량이 많아지는 시기, 특히 땀이 많은 분들에게 자주 생기는 피부 고민입니다. 얼굴만큼 신경 쓰이지 않지만, 슬리브리스나 수영복을 입을 시기엔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죠.
오늘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등드름과 가드름을 없애는 샤워 루틴’을 소개할게요. 올바른 샤워 방법만 잘 지켜도 피부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등드름과 가드름이 생기는 이유부터 알아볼까요?
등드름·가드름도 사실은 ‘여드름(성체여드름, acne vulgaris)’의 일종이에요. 얼굴이든 몸이든 여드름이 생기는 원리는 비슷합니다.
- 모공 속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 각질과 노폐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막히면
- 여기에 세균(P. acne균)이 번식하며 염증이 생기죠
등과 가슴 부위는 피지선이 발달해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이기도 합니다. 더운 날씨, 땀이 잘 마르지 않는 옷차림, 운동 후 샤워를 지연하는 습관 등으로 상태는 더 악화될 수 있어요.
🛁샤워 루틴 하나로 ‘등드름’을 잠재우는 방법
올바른 클렌징 습관과 함께 순서와 제품 선택이 중요합니다. 아래 루틴에 따라 샤워해 보세요!
1. 운동 후엔 바로 샤워하기 🏃♀️
땀이 마른 후엔 피지, 박테리아, 먼지까지 피부에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 운동 후 최대한 빨리 샤워해서 모공을 깨끗이 유지해주세요.
👉 Tip: 운동하면서 착용한 속옷이나 피트니스 웨어도 즉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2. 머리 감기와 바디워시 순서를 바꾸세요 🚿
대부분 머리를 감은 후 바디를 씻는데, 이 순서가 등드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샴푸와 린스에 포함된 오일이나 실리콘 성분이 등에 남아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추천 순서:
① 머리 감기 → ② 린스 후 미온수로 깨끗이 헹구기 → ③ 바디 클렌징
이 순서대로 하면 트러블 유발 성분이 몸에 남지 않아요.
3. 여드름 전용 바디워시로 클렌징하기 🧴
등드름이나 가드름이 있을 땐 일반 바디워시보다 여드름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이때 주의 깊게 봐야 할 성분은?
- 살리실산(BHA): 각질 제거 및 모공 세정
- 벤조일퍼옥사이드: 여드름균(P. acnes) 억제
- 글리콜산(AHA): 피부 턴오버 촉진
👉 Tip: 지나친 각질 제거 제품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 주 2~3회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4. 등, 가슴은 손 대신 부드러운 샤워타월로 💦
세정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거친 때수건으로 과도하게 문지르는 건 금물!
- 자극은 피부 염증을 키울 수 있고, 미세한 상처가 2차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 부드러운 샤워타월이나 손으로 충분히 거품 내 클렌징해 주세요.
5. 샤워 후 완벽히 말리기 + 땀 흡수 잘 되는 옷 입기 👕
샤워 후 물기 있는 상태로 옷을 입으면, 특히 접히는 부분(등 뒤, 가슴 아래)에서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요.
-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 닦고
- 통기성 좋은 면 소재 옷을 입는 게 좋아요.
👉 Tip: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여름철에는 하루 두 번 샤워도 괜찮습니다. 단, 너무 뜨거운 물은 삼가세요!
💡추가 꿀팁: 생활 습관도 체크해보세요!
- 침구류는 최소 주 1회 세탁하기 (몸에 닿는 면이 깨끗해야 해요)
- 피지 자극하는 유제품, 설탕 섭취 줄이기
- 수건도 개인용으로, 자주 바꿔 사용하기
- 긴 머리는 자주 피부에 닿지 않도록 묶어주기
🌿지속적인 관리가 해결의 열쇠!
등드름과 가드름은 체내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피부 문제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해결되진 않아요. 하지만 올바른 샤워 루틴과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면서 깨끗하고 건강한 바디 피부를 유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