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낭종 원인 증상 및 치료

베이커 낭종 원인 증상 및 치료.

무릎 뒤쪽에 물혹이 생겨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베이커 낭종은 어떤 원인으로 생기는 것일까요?

베이커 낭종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커 낭종

1877 년 베이커에 의해 무릎의 뒷면에 액체가 쌓이는 질병이 보고되어, 현재는 베이커 낭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절 주위에는 활액포라고 불리는, 액체가 담긴 작은 주머니가 다수 존재합니다. 활액포는 힘줄이나 인대의 주위에 존재해서 마찰을 줄임으로써 조직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릎 주위에는 수많은 활액포가 있는데, 무릎 뒤에 있는 활액포에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액체가 쌓이게 되는 것이 베이커 낭종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베이커 낭종은 크기가 작은 것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때로는 크게 되어서 주위 조직을 압박하여 무릎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큰 베이커 낭종은 주먹만큼 커져서, 피부 위로도 달걀 정도의 크기로 팽창하기도 합니다.

베이커 낭종 증상

무릎 뒤쪽에 통증을 느끼거나, 통증이 없이도 무릎 뒷면에 위화감이나 불쾌감이 생기거나, 무릎을 구부릴 때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 뒤쪽에는 좌골 신경이라는 발끝을 지나고 있는 신경이 존재하느데, 베이커 낭종이 팽창하면 이 신경을 압박해서, 무릎을 구부릴 때 무릎 아래로 저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물게 너무 커진 베이커 낭종이, 압력이 걸렸을 때 파열되는 일도 있습니다. 이 경우 베이커 낭종 안에 있는 관절액이 종아리 근육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종아리 전체의 붓기와 강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베이커 낭종이 파열되었을 때의 증상은, 종아리의 통증과 부어오름으로, 다리의 정맥에 혈전이 생겨서 막히는 심부정맥 혈전증과 매우 비슷합니다.

베이커 낭종의 파열이라면 경과 관찰로 병세가 나아지지만, 심부정맥혈전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혈전이 움직여서 폐가 막히면 목숨과 관련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합시다.

베이커 낭종 원인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람이 베이커 낭종이 생기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
  • 변형성 관절증을 앓고 있는 사람
  • 운동 등으로 무릎을 혹사하는 사람

베이커 낭종 치료

베이커 낭종이 있더라도, 무증상이나 크기가 그리 크지 않는 경우에는 경과 관찰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베이커 낭종이 커져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치료를 실시합니다.

▶ 천자술

먼저 처음에 실시하는 기본적인 치료는, 바늘을 찔러 물을 빼는 처리로 이를 천자술이라고 합니다. 베이커 낭종은 관절액이 차는 주머니이므로, 바늘을 찔러 그 안의 물을 빼면 크기가 작아지고, 무릎 뒤쪽의 증상이 개선됩니다.

그러나 베이커 낭종은 재발하기 쉽고, 다시 물이 찰 수 있습니다.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천자술 후에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수도 있습니다.

▶ 수술

베이커 낭종이 크고 신경 증상(다리의 통증이나 저림) 및 혈관 증상(혈관을 압박함으로 인한 다리의 통증)을 동반하거나, 여러 번 천자술을 실시해도 바로 재발해 버리는 경우는 수술로 낭종을 절제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수술에 의해 베이커 낭종을 적출하면, 근본적으로 관절액이 차서 붓는 원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발률은 낮아집니다.

정리하면서

베이커 낭종은 정형외과의 일상 진료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크기가 작으면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하지만, 커지면 무릎을 움직이기 어려워지거나, 신경 혈관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그 경우는 천자술이나 수술을 합니다.

무릎 뒷면이 붓는 원인은 베이커 낭종 이외에도 신경절, 지방종 등의 질병이 있으므로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받아주십시오.

이상으로 베이커 낭종 원인,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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