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발니(사면발이) 증상 및 치료법

사면발니(사면발이) 증상 및 치료법.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사면발니(사면발이)는, 프티루스 푸비스(Phthirus pubis)라는 편모가 달린 기생 곤충입니다.

사람의 털에 살면서 하루에 4~5회 흡혈을 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면발니(사면발이)의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면발니란?

사면발니는 이의 일종으로, 인간의 털 부분에 기생하고 혈액을 영양으로 하는 벌레입니다.

주로 음모 부분에 기생하기 때문에, 사면발니가 기생하고 있는 다른 사람의 음모 부분과 자신의 음모 부분이 접촉하는 것으로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겨드랑이 털, 허벅지, 가슴 털, 속눈썹 등에도 기생할 수 있습니다.

사면발니는 숙주로부터 떨어져도, 48시간 정도 생존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성적 접촉 이외에도 침구 · 의류 · 수건 등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면발니 증상

사면발니가 기생한 부분에 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방치하면 가려움으로 인해 피부를 심하게 긁어서, 습진 등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감염 후 1~2개월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남자에게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때때로 요도염이 생길 수 있고, 여자에게는 냄새가 나는 다량의 질 분비물이나 질 주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면발니 치료법

사면발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음모 등에 달라붙은 성충이나 알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용의 로션이나 연고를 일주일간 감염된 체모 부위에 발라주도록 합니다.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건조되도록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바르는데, 면봉을 사용하거나 장갑을 끼고 바르는 등 손으로 직접 바르는 것은 피합니다.

또한, 침구나 수건 등을 통해 동거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원이 감염되어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나서 집에 있는 침구 · 의류 · 수건 등에 다림질이나 건조기, 드라이클리닝 등의 열처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적 접촉이 있었던 파트너로부터의 재감염(핑퐁 감염)을 막기 위해서, 감염 1~2개월 전에 성적 접촉을 한 사람에게 확인해서, 서로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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