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효능 및 먹는 법.
선명한 붉은 보라색이 인상적인 비트는 풍부한 영양소로 인해 슈퍼 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에는 어떤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비트의 효능은 무엇인지, 또한 비트 먹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비트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비트는, 빨간 무라고도 불리고 잎은 적근대와 비슷하지만, 빨간색 뿌리는 우리나라 강화 순무와 비슷합니다.
비트는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특유의 붉은색으로 샐러드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비트의 붉은 색소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으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암 예방과 염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경기 이천, 강원 평창, 제주도 등이 주요 생산지입니다.
비트 영양소
비트에는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칼륨
비트는,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칼륨은 토마토와 양상추의 2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 토마토 칼륨 함유량 210(㎎)
- 양상추 칼륨 함유량 200(㎎)
- 비트 칼륨 함유량 420(㎎)
칼륨은 신체의 염분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비타민
비트에는 수많은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군의 일종이며, 피를 만드는 기능이 있는 엽산이 풍부합니다. 무려 비트 1개(200g)로 하루에 필요한 엽산의 90%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트는 임신기에 부족하기 쉬운 엽산을, 간편하게 취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 식이섬유
장내 환경을 정돈해 주는 식이섬유도 비트에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최적입니다.
▶ 베타인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비트의 붉은 색소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입니다. 항산화 작용이나 신장 기능의 개선 등이 보고되어 있어, 다양한 건강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비트를 먹으면 붉은 소변이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은 베타인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 NO(일산화질소)
일산화질소라고 하면 왠지 무서운 이미지가 있지만, 실은 체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영양소입니다.
미량으로는, 혈류를 좋게 하거나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산화질소의 효능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비트 효능
▶ 비트 효능 1. 고혈압과 붓기 예방
고혈압이나 붓기의 원인 중 하나는 과다한 염분 섭취입니다.
비트에 풍부하게 포함된 칼륨은 여분의 염분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과 붓기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음식은 맵고 짠 음식이 많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트 등의 칼륨을 많이 포함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좋겠습니다.
▶ 비트 효능 2. 뼈의 형성과 안정 효과
비트는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음을 안정시켜 주어 불안감을 해소해 줍니다.
▶ 비트 효능 3. 혈류와 냉증의 개선
비트에 풍부하게 함유된 엽산은, 조혈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며,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B3도 비트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야채에서는 보기 힘든 NO(일산화질소)도,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혈류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트 먹는 법
비트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지만, 가열 조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트의 영양과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합시다.
또한, 흙냄새를 줄이고, 단맛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사전 준비로는, 비트를 통째로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10분 정도 끓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끓으면, 비트가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요리도 쉬워집니다.
비트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류나 칼륨은 물에 녹기 쉽기 때문에, 영양소를 빼뜨리지 않고 섭취하고 싶은 경우, 끓인 채로 같이 마실 수 있는 국물 종류로 요리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