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슬리퍼 누구나 될 수 있을까?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는 시간을 가능한 한 유효하게 사용하는 것이 요구되는데, 세상에는 생활시간이 일반인보다 긴 사람이 존재합니다.
즉, 수면 시간이 짧고 활동 시간이 긴 쇼트 슬리퍼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쇼트 슬리퍼는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쇼트 슬리퍼 롱 슬리퍼의 차이
6시간 미만으로 짧게 자는 사람을 쇼트 슬리퍼, 9시간 이상의 긴 잠을 자는 사람을 롱 슬리퍼라고 합니다.
쇼트 슬리퍼는 6시간 미만의 수면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단시간 수면 체질의 사람입니다.
쇼트 슬리퍼는 렘 수면, 즉 뇌의 잠이 얕은 시간이 적고, 잠이 깊은 논렘 수면 시간은 거의 일반인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인 날이 며칠 지속되어도, 주간에 졸음이 오는 등의 자각 증상이 없고 건강상 특히 문제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롱 슬리퍼는 수면에 시간이 걸리고 얕은 수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쇼트 슬리퍼의 수는 매우 적은데, 정확한 비율은 조사되지 않았지만 인구당 약 1% 미만으로 간주됩니다.
덧붙여서, 수면 시간이 6~10시간인 사람은 배리어블 슬리퍼라고 불리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이 배리어블 슬리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늘리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variable(변화하기 쉽다)라는 의미의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위인이나 유명인의 수면 시간
나폴레옹의 수면 시간은 불과 3시간, 발명왕 에디슨은 4시간이라는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현대인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영국 전 총리 대처 등이 수면 시간이 짧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편,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아인슈타인의 수면 시간은 10시간으로 매우 긴데, 아인슈타인은 “9시간 밑으로 밖에 수면할 수 없었던 날은 머릿속이 또렷하지 않았다”라고 주위에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오시바 마사토시 박사는 평균 수면 시간이 11시간으로 상당한 롱 슬리퍼입니다.
이런 식으로 보면, 일반인의 수준을 뛰어넘은 위인이나 유명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쇼트 슬리퍼인 것도 아니고, 롱 슬리퍼라도 훌륭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 자신 나름의 수면 시간의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고, 편안한 잠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쇼트 슬리퍼 특유 유전자
짧은 수면 시간으로 주간에 졸음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쇼트 슬리퍼.
수면 시간이 적은 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가능하면 쇼트 슬리퍼가 되고 싶은데 누구에게나 가능할까요?
불행히도 훈련 등으로 쇼트 슬리퍼로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과학과의 최근 연구에서, 쇼트 슬리퍼는 수면에 관련된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잠에서 깨기 쉽고, 보다 장시간 활동적인 상태로 있을 수 있는 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중 상당수는 알람 시간을 맞춰놔도, 한 번의 알람으로 바로 잠에서 깨는 경우가 드물고, 잠시 멍하니 누워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쥐는 수면 시간이 짧은 것은 물론, 깊은 수면 상태에서의 각성이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짧은 수면은 돌연변이 된 유전자로 인한 것이므로,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지 않는 사람이, 인터넷상의 다양한 정보에 부추겨져서 쇼트 슬리퍼를 목표로 하면,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실험에서도, 5시간 수면을 연일 계속하면, 날이 갈수록 실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없는 평범한 사람은 쇼트 슬리퍼를 목표로 할 수 없습니다.
수면 시간이 줄어들면 그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나지만, 자신의 수면 체질을 무리하게 바꾸려고 하면 다음날의 작업 능력은 확실히 저하합니다.
수면 부족은 건강뿐만 아니라 일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을 찾아 낮 동안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편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