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증상 및 치료

강박증 증상 및 치료.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강박증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강박증이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박증이란?

강박증은 제대로 손을 씻었는지 불안해서 몇 시간이나 계속 손을 씻거나, 문을 제대로 잠갔는지 걱정이 되어 몇 번이나 확인하러 돌아가는 등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병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대인관계나 일상의 스트레스, 임신, 출산, 감염증 등이 계기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박증 증상

강박증의 증상에는, 강박관념과 강박행위가 있습니다.

강박관념이란, 자신의 뜻에 반하여 반복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강박행위란, 마음속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불안을 상쇄하기 위해 행하는 행위로, 무의미하다고 생각해도 그 행위를 그만둘 수 없습니다.

이 강박 관념과 강박 행위는 많은 경우에서 세트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강박관념으로서 ‘더러움이 가시질 않는다’라고 느끼고, 강박행위로서 하루에 몇 번이고 손을 씻고 샤워를 반복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강박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불결 공포 : 더러움이 몸에서 가시질 않는다고 느낀다
  • 세정 강박 : 손이나 몸을 몇 번이고 씻어도 안심이 되질 않고, 씻기를 계속한다
  • 확인 행위(확인 강박) : 불안해서 몇 번이고 확인하는 증상으로, 문이 잠겼는지, 불이 꺼져있는지 등의 확인을 반복한다
  • 병적 의심 : 어떤 의심에 사로잡혀 버리는 증상. 예를 들어 신용카드를 떨어뜨려서 악용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에, 계속 지갑을 확인하거나 아래를 보고 떨어뜨리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강박 행위로 이어진다
  • 빈틈없는 행위 : 책상 위의 물건을 좌우 대칭으로 여러 번 재배치하거나, 페트병이나 용기의 뚜껑이 제대로 닫혀 있는지 신경 쓰여서 몇 번이나 다시 닫는 행위
  • 가해 공포 :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빠진다. 예를 들어, 칼을 보면 “잘못되어 누군가를 찔러 버릴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해서, 칼을 쥘 수 없다.

강박증 진행되면 가족과도 갈등

강박증이 진행되면 가족을 끌어들이는 일도 있습니다.

본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같은 행동을 강요해 갈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빨리 정신과나 진료 내과, 정신 클리닉 등에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적절한 진단 ·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박증 치료

강박증은 약물 요법과 인지 행동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 약물 요법

주로 사용되는 것은, 항우울제의 일종인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인데, 불안(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은 메스꺼움, 졸음입니다. 다만, 복용을 계속해 가는 동안에 익숙해지기도 합니다. 부작용이 신경이 쓰이면 의사와 상담합시다.

또한, 갑자기 복용을 그만두면 현기증, 두통, 졸음, 권태감 등의 ‘약물 중지 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을 줄일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줄여봅시다.

▶ 인지 행동 요법

인지 행동 요법은, 마음의 질병으로 이어지고 있는 사고방식의 행동 패턴의 편향을 수정하고 균형을 잡아서, 증상을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한 번 할 수 있게 되면 효과는 약물보다 오래 지속됩니다.

인지 행동 요법을 받고 싶은 경우는, 전문의 의료기관에 문의하거나, 담당 의사에게 상담해 소개해 받는 등, 강박증을 숙지한 전문가의 지도하에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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