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갱년기 증상 및 자가 진단 방법.
갱년기라고 하면 보통 폐경을 맞이하는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사실은 남자에게도 갱년기가 옵니다.
남자 갱년기 증상 및 자가 진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자 갱년기 증상이란?
피로가 가시지 않고, 의욕이 생기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남자 갱년기 증상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저하가 원인입니다.
갱년기 증상이 일어나는 시기는 개인차가 큰 데다가, 갱년기 증상에 의해 몸과 마음이 저조해져도, 나이 탓이나 그저 피로하기 때문이라고 넘기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갱년기 증상은 남성 호르몬 분비의 감소가 시작되는 40대 이후에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서는 생활 습관과 사회와의 관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의 3가지 기능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는 주로 다음의 세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 근육이나 뼈를 강하게 하고, 사회 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 생식 기능, 즉 남성의 성 기능을 유지합니다.
- 사물을 판단하거나 사물을 이해하는, 넓은 의미에서 인지력, 인지 기능을 높이고 유지하는 등의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면, 신체와 마음에 다양한 영향이 나타납니다.
남자 갱년기 증상
▶ 몸의 증상
남성 호르몬이 저하하면, 마음과 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한 몸의 증상은 근력 저하나 관절통, 근육통, 이상 발한, 홍조 등입니다. 이것들은 여성의 갱년기와 유사한 증상입니다.
그 외에도 비만, 빈뇨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남성 특유의 증상으로서는, 성욕의 감퇴나 발기력의 저하 등이 일어납니다.
▶ 마음의 증상
주된 마음의 증상은, 건강하다는 느낌의 감소, 흥미나 의욕의 상실, 불면, 불안감, 우울 증상, 그리고 집중력이나 기억력의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짜증이 나서 가족과 부딪치거나, 심한 말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 갱년기 증상 자가 진단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우선 다음의 질문으로 자가 진단을 해봅시다.
- 성욕이 떨어졌다
- 기운이 없다
- 체력이 떨어졌다
- 키가 작아졌다
- 매일의 즐거움이 적다
- 어쩐지 서글프거나, 걸핏하면 화가 난다
- 발기력이 약해졌다
- 운동 능력이 떨어졌다
- 저녁 식사 후 선잠을 잔다
- 일이 잘되지 않는다
10개 항목 중 1번과 7번에 모두에 해당하거나, 전체 항목 중 3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 갱년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위에 해당하고, 컨디션이 안 좋다고 느끼는 경우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도록 합시다. 비뇨의학과, 건강의학과 등에서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