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인플루엔자 차이점

감기 인플루엔자 차이점.

감기와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증상도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렵지만, 감기와 인플루엔자는 분명히 차이점이 있습니다.

감기 인플루엔자 : 바이러스의 차이

인플루엔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입니다. A형 · B형 · C형 등의 종류가 있는 것은 아시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한편, 이쪽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RS 바이러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이름 자체는 기억하지 않아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활동 시기가 다른 것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활동 시기는 12월~3월까지입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것이 겨울철인 것은 이 때문입니다.

반면 감기의 경우는, 아데노바이러스(12월~8월), 리노바이러스(3월~5월, 9월~11월) 등과 같이 몇 가지의 바이러스 중에서 활동 시기가 나뉘어, 1년 중 반드시 어느 쪽인가의 바이러스는 활동하고 있습니다.

1년 내내 감기에 걸리는 것은 이 탓입니다.

또한, 감기 바이러스에 비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합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콧물이나 타액 등에 의한 접촉 감염에 머무르는 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공기로도 감염됩니다.

감기 인플루엔자 : 증상의 차이

첫 번째 포인트는, 열이 얼마나 오르는가입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40도까지 도달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감기는 높아도 38도 될까 말까 하는 정도의 미열로 끝나는 일도 많습니다.

둘째는,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감기의 경우는, 인후통이나 코막힘 등 국소적인 증상에 머무르는 반면, 인플루엔자에서는 두통과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세 번째는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입니다.

감기는 천천히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인플루엔자는 급격히 증상이 나옵니다.

인플루엔자는 몸에 오한이 있다고 느껴지면, 그날 밤에는 두통이나 관절통으로 괴로워지고, 열을 재면 39도가 되어 있다거나 하는 느낌입니다.

덧붙여서, A형의 인플루엔자는 B형이나 C형에 비해 증상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인플루언서와 인플루엔자는 관계가 있을까?

최근 자주 미디어에서 인플루언서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와 인플루엔자, 어감이 매우 비슷한데 이 두 단어에 뭔가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영어로는 ‘영향자’라는 의미를 가지는 말. 반대로 인플루엔자의 어원은 이탈리아어입니다.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관계없을까 싶은데, 실은 양쪽 다 라틴어의 ‘영향(influentia)’이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뿌리가 같고 의미도 같기 때문에, 양자는 관계의 깊은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다시피 인플루언서란 블로그나 youtube · SNS 등에서 발신한 정보가, 세상에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을 총칭해서 그렇게 부릅니다.

정리하면서

감기와 인플루엔자의 차이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증상의 정도입니다.

인플루엔자에서는 열이 급격히 나고 관절통과 두통 등 전신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력도 강하기 때문에 걸리면 학교를 일주일 정도 쉬어야 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한편, 감기는 인플루엔자에 비해 증상이 가볍습니다.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수 있고, 1년 내내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능하면 인플루엔자에도 감기에도 걸리지 않고 건강한 매일을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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