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오래 보관하는 방법

계란 오래 보관하는 방법.

여러 장면에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계란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싸게 팔 때는 두 팩 정도 한꺼번에 사는 일도 있는 계란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란 오래 보관하는 방법

▶ 계란 오래 보관하는 방법 1. 생란

계란의 흰자위에는 라이소자임이라고 불리는 항균 작용이 있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효소와 마찬가지로 라이소자임도 가열하면 효과가 없어져 버립니다.

생란인 채로 보존하는 것이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란의 표면에는 큐티쿨라층이라는 보호막이 붙어 있습니다.

물로 씻으면 이 층이 벗겨져 버리므로, 씻거나 팩에서 꺼내지 않고, 살 때의 팩에 넣은 채로 냉장 보관합시다.

▶ 계란 오래 보관하는 방법 2. 온도

냉장고에는 도어 포켓에 계란 전용의 포켓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구멍에 달걀을 옮겨놓는 사람도 많을 텐데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고 냉장고의 안쪽에 팩 그대로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계란을 오래 보관하는 제일의 비결은 온도를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트에서 계란을 상온 판매하고 있는 이유도, 구입 후에 집으로 가져갈 때 온도 변화를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냉장고의 도어 포켓은 도어의 개폐로 자주 흔들리는 데다, 외기와의 접촉으로 온도 변화가 커집니다. 이것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계란 오래 보관하는 방법 3. 방향

마지막으로 계란을 보관하는 방향에 관해서도 신경을 씁시다.

계란은 뾰족한 쪽을 아래로 하면 오래갑니다. 둥근 쪽에는 공기가 들어간 ‘기실’이 있기 때문에, 노른자가 껍질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뾰족한 쪽은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기 때문에 아래로 해도 금이 가기 어렵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을까?

계란 팩에 기재된 유통기한이란, 생란으로도 먹을 수 있는 기한입니다. 즉, 가열 조리한다면 유통 기한을 지나도 아직 먹을 수 있습니다.

계란은 겨울철이라면 2개월 가까이 생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보존성이 좋은 식품이지만, 유통과 위생 관리 등도 고려해, 팩에는 상당히 여유가 있는 유통 기한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생란을 밥에 비벼 먹는 등은 NG이지만, 완전히 불에 익혀서 요리한 오믈렛이나 삶은 계란이라면 어느 정도 유통 기한이 지나도 괜찮습니다.

냉동란은 의외로 유통 기한이 짧다?

요즘은 생란을 통째로 냉동시키는 냉동란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냉동시킨 달걀노른자는 수분이 빠져 젓가락으로 집을 수 있을 정도로 탄력이 있습니다.

다만, 껍질째로 냉동고에 넣은 계란은, 금이 가서 흰자위가 노출된 상태가 됩니다. 이것은 위생적으로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생란과 마찬가지로 한 달 정도 안에 먹도록 합시다.

해동도 상온에서는 절대로 NG입니다.

먹기 전날에 냉장고로 옮겨 해동하고,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온에서 해동하면 살모넬라균 등이 번식해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정리하면서

계란은 그 자체로 생명이 태어나는 요람이기 때문에, 상온의 날 것의 상태에서도 보존이 잘 되도록 천연의 항균 성분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삶은 달걀은 이런 성분들이 없어지므로, 생란처럼 오래 보존되지 않으니 주의합시다.

그리고 유통 기한을 지난 계란도 가열 조리하면 아직 괜찮지만, 거기서부터는 본인 책임입니다.

겉모습이나 냄새 등을 확인한 후 괜찮다고 판단되면, 확실히 가열 조리해 먹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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