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종류 특징 차이점.
멋진 식에 어울리는 술의 대표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와인입니다.
고기 요리에는 레드 와인, 생선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좋은 부분들을 취한 로제 와인 등 종류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맞는 것도 와인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와인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차이점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와인 종류 : 레드 와인
레드 와인에 사용되는 것은,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멜로 등의 껍질 색이 진한 검은 포도입니다.
열매와 과즙에 더해 껍질이나 씨도 함께 발효하고, 그 후 여분의 껍질과 씨 등을 제거하는 압착이라는 작업을 거쳐 완성됩니다.
덧붙여서, 와인의 단맛과 신맛의 차이는 포도의 당분이 얼마나 알코올로 변화했는지에 의한 것입니다.
즉, 오랜 시간 발효할수록 당분이 알코올로 바뀌어 신맛이 됩니다.
와인 종류 :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에 사용되는 것은, 샤르도네나 소비뇽 블랑 등의 껍질 색이 흰 포도입니다.
껍질과 씨앗을 제거하는 압착을 하고 나서, 열매와 과즙만으로 발효하는 것이 화이트 와인입니다.
즉, 레드 와인의 떫은맛은 껍질이나 씨에서 나오는 것이고, 화이트 와인의 깨끗한 맛은 열매와 과즙만을 발효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와인 종류 : 로제 와인
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중간인 핑크색의 와인입니다. 그렇다면 그 밝은 색은 어떻게 만들까요? 로제 와인의 제조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 세니에 법
이것은 레드 와인과 마찬가지로 검은 포도를 껍질이나 씨 채로 발효하고, 적당히 착색했을 때 압착을 해서 발효를 계속하는 제법입니다.
즉, 레드 와인의 다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직접 압착법
이것은 레드 와인의 검은 포도를 사용하지만, 화이트 와인과 마찬가지로 껍질과 씨 등을 압착하고 나서 발효하는 제법입니다.
압착 시에 껍질로부터 색소가 나오기 때문에, 로제 와인 특유의 옅은 색이 되는 것입니다.
이쪽은, 화이트 와인의 다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혼양법
이 제법은 검은 포도와 흰 포도를 일정 비율로 섞어 발효를 하는 것입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하이브리드 제법이라는 느낌입니다.
로제 와인은 핑크색이니까 적당히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섞어 만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위와 같은 다양한 제법이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섞어 로제 와인을 만드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와인 종류 : 귀부 와인
귀부 와인은 사용하는 포도가 특수합니다.
특정 포도에는, 귀부균 (보트리티스 시네레아)이라는 곰팡이의 일종이 부착되어 있어, 썩은 것처럼 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습니다.
이 귀부균이 붙은 포도는 수분이 빠져 있기 때문에 당도가 매우 높고, 귀부 포도로 만든 와인은 매우 농후한 단맛의 와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귀부균이 부착된 포도는 썩어 버리는 경우가 많고, 특정한 기후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귀부 포도가 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귀부 와인은 매우 희소성이 높고, 고급스러운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