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프리 과연 건강에 좋을까?
글루텐 프리가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고, 별로 의미가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과연 어떤 식사가 글루텐 프리이며 의미가 있는 방법인지,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과 단점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글루텐이란?
글루텐은 밀과 호밀, 보리 등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불용성 단백질로,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만들 때 부풀어 오르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이 글루텐 함유량에 따라 밀가루를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등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글루텐은 특정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설사나 복통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키며, 장기적으로는 영양 결핍과 불임, 장암까지 유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글루텐을 포함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제품들이 등장해 그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글루텐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 엔진 연구소)
글루텐 프리
글루텐 프리는 말 그대로 글루텐을 제외한 식사를 말합니다.
글루텐으로 인해 경미한 컨디션 불량이 되거나 셀리악병(소장에서 발생하는 유전성 알레르기 질환)이나 글루텐 과민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글루텐의 대부분은 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면 종류나 빵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또, 밀 이외에도 호밀에서도 다소 글루텐의 형성이 보이고, 보리는 글루텐을 형성하지 않지만, 함유하는 단백질에 의해 글루텐과 같이, 면역이 이물로 간주하는 일이 있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밀 등이 사용되지 않는 대체품을 먹거나, 전혀 먹지 않도록 하는 식사를 글루텐 프리라고 합니다.
글루텐 프리라고 하는 사고방식이 퍼진 배경으로는, 유전자 재조합에 의한 글루텐 양의 증가가 있습니다.
1900년대까지는 옛날 고유의 품종을 재배하고, 가공해 먹고 있던 것이, 가뭄이나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강한 품종을 만들어 냈습니다.
확실히 생산량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글루텐을 보다 많이 형성하기 쉽다는 특징을 가진 밀이 완성되었습니다. 그 밀이 현재 유통하고 있는 물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 의미가 없다?
글루텐 프리가 의미 있는 것인지는, 글루텐에 대해 과민한지 과민하지 않은 지의 차이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글루텐에 의해 컨디션 불량이 일어나는 경우는, 글루텐 프리의 식사를 취하는 것으로 컨디션이 개선되어 갑니다.
다만, 글루텐에 대하여 몸이 반응하지 않고, 컨디션 불량의 원인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글루텐 프리의 식사를 해도 컨디션의 개선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론으로서는, 사람 각각의 체질에 따라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에 효과가 있는 체질
▶ 밀 알레르기 체질
글루텐 프리에 효과가 있는 체질이라기보다는, 밀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철저히 밀을 뺀 식사가 필요합니다.
식품도 패키지에 기재되어 있는 원재료 표시를 확실히 보고 나서 구입할 필요가 있고, 밀을 사용한 외식도 피해야 합니다.
▶ 비만 체질
글루텐이 생성되는 밀을 사용한 요리라는 것은, 라면이나 빵, 과자 등의 탄수화물과 지질이 많이 섞인 것이 많습니다. 글루텐에 의한 폐해 이외에도, 칼로리 오버가 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밀을 사용한 요리를 피하면, 하루의 섭취 칼로리도 조정하기 쉬워지므로, 비만 체질의 다이어트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글루텐 불내증 체질
글루텐을 엄격히 삼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루텐이 컨디션 불량의 원인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분은, 글루텐 불내증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루텐 불내증은 알레르기나 셀리악병과 같이 심각한 증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가벼운 위화감을 느끼는 정도의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컨디션 부진의 원인이 글루텐인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므로, 만약 만약 글루텐 불내증의 가능성이 있는 분은, 몇 주간 정도 글루텐을 피하는 생활을 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만약 상태가 좋아지는 것과 같은 변화가 아무것도 없으면, 글루텐을 무리하게 삼갈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글루텐 프리 주의점
글루텐 프리에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셀리악병이나 알레르기 이외의 분은, 너무 글루텐 프리를 의식해 버리면, 본래 섭취해야 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를 위해 밀을 자제하자고 언급하고 있지만, 밀 자체는 쌀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에너지원이고,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와 연동하여 글루텐 프리에 임하는 경우, 칼로리 제한은 필요하지만, 극단적인 제한은 리바운드로 연결되고, 건강하게 마를 수 없습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비록 다이어트 중이라도, 다이어트 전후라도 변하지 않으므로 의식하고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