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자가 진단 및 원인 대처법.
기면증은 수면 시간은 충분히 취하고 있는데도 낮에 졸음을 느끼고, 무의식적으로 졸고 있는 의식 장애의 일종입니다.
기면증 자가 진단으로 기면증에는 해당하지 않는지, 원인과 대처법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가벼운 의식 장애의 일종으로, 낮 동안 자주 꾸벅꾸벅 얕게 잠들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깨를 두드리거나, 말을 거는 등의 가벼운 자극에 바로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한 번 만에 깨기도 하고, 자극을 주어도 간헐적으로 얕은 잠에 빠지기도 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기면증에 빠지기 쉽고, 치매나 뇌와 내과 질환 등의 질병이 숨어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얼핏 수면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낮잠이나 졸음처럼 보이는 기면증이지만, 그러한 생리적으로 일어나는 것과는 다릅니다.
기면증 원인
기면증은, 뇌간부에 있는 그물체라고 불리는 영역과 크게 관계하고 있습니다.
그물체는, 뇌간에 있는 신경 섬유가 그물망 모양이 된 신경계로, 자율 기능을 직접 제어하고, 각성의 조정을 실시함으로써, 인간의 의식 수준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그물체가 손상을 받거나 기능이 저하하면, 의식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워서 의식 장애가 발생합니다.
이것이 기면증으로 이어지는데, 기면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음의 6가지를 들수 있고, 이것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아 발병합니다.
▶ 기면증 원인 1. 노화
기면증은 고령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노화에 의해 기억 능력과 인지 기능이 저하하도록, 신경 전달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 기면증 원인 2. 탈수 증상
열사병 등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아 수분과 미네랄 등의 체액이 부족하고 탈수 증상이 발생합니다.
탈수 증상으로 인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멍하고 졸고 있는 상태 등의 기면증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 기면증 원인 3. 약의 부작용
알레르기 증상을 억제하는 항 히스타민제, 감기약, 항 간질 약물, 정신 약물과 수면제, 알츠하이머 형 치매 약물 등의 부작용에 의해 뇌 기능 저하가 발생, 기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기면증 원인 4. 치매
치매 발병하는 가설로는, 아밀로이드 베타 (β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축적해서, 그것이 뇌의 신경 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이 가장 유력합니다.
그로 인해 그물체에 손상이 가고, 기능이 저하되어 버리면 기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면증 원인 5. 뇌의 질환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찢어지거나 해서 일어나는 뇌혈관 질환 (뇌경색 · 뇌출혈 · 지주막하 출혈)이나 뇌좌상처럼 뇌가 직접 손상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기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기면증 원인 6. 내과 질환
신체의 다른 부분에 장애가 발생하여 뇌가 손상을 받고, 기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심부전이나 심근 경색 등으로 인해 뇌에 충분한 산소를 보낼 수 없는 경우, 또는 간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에 유해한 물질이 배출되지 않거나, 미네랄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기면증 자가 진단
대한 수면학회 및 수면 학계에서 활용하는 기면증 증상 확인 체크리스트로 간단하게 자가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체크리스트에서 총합 점수가 10점 이상이면 기면증이 의심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추천됩니다.
▶ 기면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0-전혀 졸지 않는다. 1-가끔 졸음에 빠진다. 2-종종 졸음에 빠진다. 3-자주 졸음에 빠진다.
- 앉아서 책을 읽을 때
- 텔레비전을 볼 때
- 극장이나 회의 석상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았을 때
- 1시간 정도 계속 버스나 택시를 타고 있을 때
- 오후 휴식시간에 편안히 누워 있을 때
- 앉아서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있을 때
- 점심 식사 후 조용히 앉아 있을 때
-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교통체중으로 몇 분간 멈추어 있을 때
기면증 대처법
▶ 기면증 대처법 1.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다
기면증의 경향이 보인다면, 내과나 신경내과, 노년내과, 수면 전문 클리닉 등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검사에서 원인이 되는 질환이 발견된 경우에는 질환에 따른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
그냥 졸고 있는 것뿐이라는 잘못된 판단에 의해, 의식 장애가 진행되어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 기면증 대처법 2. 처방받은 약의 양을 조절한다
처방된 약의 양으로 인해 기면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 기면증 증상이 보인다는 등과 같이 원인이 명확하다면, 의사와 상담해 봅시다.
▶ 기면증 대처법 3. 말을 걸고, 몸을 움직인다
기면증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말을 걸거나 몸을 움직이기 위해 함께 산책을 하거나 합시다.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식욕이 좋아지고 근력을 붙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 기면증 대처법 4. 규칙적인 생활
밤낮이 바뀐 생활을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서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합시다.
아침에는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서 햇빛을 받도록 합시다. 또한, 제대로 아침 식사를 섭취하고, 밤에는 정해진 시간에 자는 등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하도록 합시다.
규칙적인 생활을 계속함으로써 기면증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 기면증 대처법 5. 30분 정도의 가수면
오후 3시 정도까지 20 ~ 30분 정도의 낮잠을 취하는 것으로, 뇌의 피로가 회복되고 개운해질 수 있습니다.
30분 후에는 반드시 깨워서 각성시킵시다.
정리하면서
기면증은 그냥 방치하면 더욱 중증의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기면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로 먼저 확인해보고, 일반적으로 조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도록 합시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은 기면증의 예방 및 개선으로도 이어지므로, 평소 생활에도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이상으로 기면증 자가 진단 및 원인, 대처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