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차가움 원인별 대처법.
손발이 차가움은 여성 특유의 증상이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생활 환경이나 습관,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남성에게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손발 차가움의 원인으로는 자율신경의 혼란과 노화나 근육량의 감소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을 대처법으로 생각하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보다 효과적인 대책도 있습니다.
손발 차가움의 원인은 스트레스?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세대의 손발 차가움의 원인의 80% 이상은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에 의한 자율 신경의 혼란입니다.
특징은 손발만이 차가운 증상입니다. 체온은 정상인데 냉증을 느낀다거나, 주의를 기울여서 몸을 따뜻하게 해도 좀처럼 냉증이 낫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자율신경의 혼란으로 인한 냉증에는, 물리적으로 따뜻하게 하는 것보다 스트레스 컨트롤이 효과적입니다.
손발 차가움 원인별 대처법
▶ 자율신경의 혼란
다음 중 4가지 이상이 해당한다면, 자율신경의 혼란이 손발 차가움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손끝이나 발끝이 차가움
- 어깨결림이 심함
- 생활이 불규칙함
-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음
- 스트레스를 잘 받음
- 냉방을 하고 있는 장소에 오래 머무름
- 차가운 음료나 먹을 것을 자주 섭취함
- 목욕은 샤워만으로 끝냄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 과로, 수면 부족, 과도한 냉난방 등에 의해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흐트러져,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것으로 손발 차가움이 생기는 타입입니다. 말초 혈관의 혈액 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손끝이나 발끝이 차가워지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타입의 경우, 자율신경의 기능을 정돈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긴장을 풀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어 봅시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손발의 차가움을 악화시킵니다. 커피나 영양 음료 대신, 릴랙스 효과가 높은 저먼캐모마일이나 린든 등의 허브티를 마시고, 심신의 긴장을 풀어 보세요.
또한, 입욕이나 스트레칭으로 전신을 풀어주는 것도 혈액 순환 촉진에 효과적입니다. 가을과 겨울은 41~42℃, 봄과 여름은 그보다 1℃ 낮은 탕에, 가슴까지 담그고 5분, 다음에 목까지 5분 담그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에 담그지 않은 부분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샤워의 증기 등으로 욕실을 따뜻하게 합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힘을 줘서 하기보다는, 몸을 푸는 것을 의식하면서 합시다.
▶ 노화, 근육량의 감소
다음 중 4가지 이상이 해당한다면, 노화나 근육량의 감소가 손발 차가움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체온이 36도 미만임
-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매년 살이 빠짐
- 최근 잘 넘어짐
- 아침에 쥐가 잘남
- 고기나 생선, 유제품을 잘 먹지 않음
-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음
- 65세 이상임
노화와 함께 손발의 차가움을 느끼기 쉬워지는 것은, 열을 만드는 근육이 쇠퇴하기 때문입니다. 젊어도 근육량이 적은 사람이나 지나치게 마른 사람은, 기초 대사의 저하로, 전신이 차가워지기 쉬워집니다.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의 부족도 손발 차가움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타입의 경우, 근육량을 유지하고 열의 생산량을 줄이지 않기 위해서, 식사에서 반드시 단백질을 섭취합시다. 체내의 열의 약 60%는 근육으로 만들어집니다. (활동 시)
성인 남성은 하루에 약 60g, 여성은 약 50g이 기준입니다. (※임신 중・수유 중인 사람은 제외)
또한, 큰 근육이 있는 다리를 단련할 수 있는 스쿼트도 근육량의 유지에 추천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계단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근육 운동이 됩니다.
▶ 양쪽 모두 해당하는 경우
우선 향신료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향신료는 소량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를 발휘해 줍니다. 시나몬(계피), 클로브(정향), 넛맥(육두구)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목, 손목, 발목의 3목을 잘 가립시다. 굵은 동맥이 피부 바로 아래를 통과하는 목, 손목, 발목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전신을 효율적으로 따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장이나 자궁이 있는 배 주위도 따뜻하게 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손발 차가움이 심할 때에는, 족탕을 하도록 합시다. 40~42도의 따뜻한 물에 삼음교(복사뼈 중심에서 위로 세치 올라간 곳)까지 잠기도록 하고, 물이 차가워지면 따뜻한 물을 더해서 몸이 따뜻해질 때까지 계속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