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에 좋은 음식 주의해야 할 음식.
건강 검진에서 지방간 진단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방간 진단을 받는 사람도 많은데, 지방간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많이 낀 상태로, 보통 간 무게의 5%를 초과하면 지방간이라고 부릅니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나 고열량의 안주 섭취로 인해서 생기는 지방간을 말합니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실제로는 알코올성 지방간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더 많다고 합니다.
다음에서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식습관에 대해 소개합니다.
지방간에 좋은 음식
▶ 미나리
녹색 채소들은 지방간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간에 좋기로 유명한 것이 미나리입니다.
미나리는 간의 독성 물질을 해독해 주는 효능, 간 기능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간의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에 더해, 급성 간염과 간경화, 황달의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 아스파라거스
숙취에 좋다고 알려진 아스파라거스는, 간세포의 성장 억제, 알코올 성분과 세포의 독소를 줄여주어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아스파라거스는 식이섬유, 콜린, 비타민, 미네랄, 칼륨, 엽산 등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간에 지방이 끼는 것을 막아주고, 간암을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주일에 몇 차례 정도 브로콜리를 섭취하면, 지방간의 형성을 막아주고, 지방간으로 인해 생기는 간암, 간기능 부전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양배추
양배추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U는, 간 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또한 간 기능을 도와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배추는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도와, 간에 흡수되어 있는 단백질의 합성을 보조합니다. 이로 인해, 간 속의 여분의 지방을 처리하고,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 레드비트
붉은색 채소인 레드비트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베타인 성분은, 해독 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고, 간세포 재생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 홍삼
홍삼은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홍삼은 장내 미생물의 조성 환경을 유익하게 만들어, 간 관련 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환자들에게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간 손상 정도가 15% 감소하고, 간 수치가 감소하면서 피로도가 호전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지방간에 안 좋은 음식
▶ 알코올
당연한 말이지만, 알코올은 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술은 간에서의 지방의 합성을 촉진하고, 간세포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양의 술이라도, 하루 1~2잔을 매일 마시는 것보다, 한 번에 7잔 이상 폭음하는 것이 지방간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고 합니다.
▶ 탄수화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탄수화물이지만, 과다 섭취 시 몸에서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것이, 중성 지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되어 지방간의 원인이 됩니다.
탄수화물은 흰 빵이나 쌀밥, 국수처럼 정제된 곡류는 자제하고, 잡곡을 섞어주고 밥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당분
설탕, 물엿, 꿀, 잼, 시럽, 음료수, 과자 등 당분이 많은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과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피하고, 평소에 음료수를 좋아한다면, 녹차나 물로 대체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 기름진 음식
감자튀김, 햄버거, 삼겹살 등과 같은 기름진 음식은 지방간에 안 좋은 음식들입니다.
튀긴 음식보다는, 되도록 삶은 음식을 먹도록 합시다. 삼겹살의 경우라면, 구워 먹는 것보다는 수육과 같이 삶아서 먹는 등 주의를 합시다.
수육으로 먹을 때에도, 지방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