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부정맥 위험을 낮춰준다?

카페인 부정맥 위험을 낮춰준다?

커피나 홍차, 녹차 등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은 몸에 좋다는 말도, 그렇지 않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카페인이 심장에 좋은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카페인 : 부정맥의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

호주 알프레드 병원의 연구에서, 카페인과 심장의 건강에 대해 조사한 것이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총 344,458명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메타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상당한 인원수의 데이터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연구라고 생각됩니다.

그 메타 분석의 결과, 정기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사람은, 심방세동(부정맥)의 리스크가 6%~11% 감소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부정맥은 뇌경색의 원인이기 때문에,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훌륭한 효과입니다.

그 이유로는, 카페인은 혈액을 보내주는 근육의 작용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정맥의 위험을 낮추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는 몸에 좋지 않겠지만,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하루 500mg까지의 카페인이라면 전혀 문제없다고 합니다.

다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커피는 블랙커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500mg을 넘지 않는 양으로, 여러분도 블랙커피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페인 그 외의 효과 5가지

▶ 소화 촉진

카페인에는, 위벽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지원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과식한 날은 커피나 녹차를 마시고 소화를 촉진하면 좋을 것입니다.

다만, 공복 시에 마시거나, 과도한 양을 마시거나 하면 위산의 분비가 너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적당량을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숙취 해소

카페인에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체내의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의 대사를 높이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이뇨작용과 함께 숙취의 해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카페인에는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경향이 있지만, 이뇨작용으로 소변의 양이 늘어나 혈액 중의 여분의 수분을 줄여주므로,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과음한 다음날은, 커피나 녹차를 마셔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해, 숙취를 해소합시다.

▶ 각성 작용

카페인에는, 뇌에 있는 잠을 부르는 수용체인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하여,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졸음을 막고 뇌를 각성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 진통 작용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혈관의 확장을 원인으로 하는 두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두통약이나 감기약의 성분에도 카페인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가벼운 감기라면, 병원에 가기 전에 콜라를 마시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콜라에 포함된 카페인의 진통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겠지만, 재미있는 대처 방법입니다.

▶ 다이어트 효과

카페인에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교감신경이 높아지면, 뇌가 지방을 대사하도록 지시를 내려서, 지방 연소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졸음을 깨워주고, 통증을 억제하고, 지방도 태워 준다니, 매우 폭넓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리하면서

카페인은 뇌경색의 원인이 되는 부정맥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맥이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대책이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카페인은 그 이외에도 소화 촉진, 숙취 해소, 각성 작용, 진통 작용, 다이어트 효과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부정맥의 위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일상적으로 적당량을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매일 마신다고 하면, 커피, 홍차, 녹차 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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