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효능 및 보관 방법

콜라비 효능 및 보관 방법.

얼핏 보면 무 같기도 하고, 양배추 같기도 한 콜라비에는 여러 가지 건강 효과 및 피부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콜라비의 다양한 효능과 보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콜라비는?

콜라비 (Kohlrabi)는 양배추나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식물입니다. 명칭은 독일어에서 유래하고 있으며, ‘콜’은 ‘양배추’, ‘라비’는 ‘순무’를 의미합니다.

지중해 연안 지방이 원산으로, 온화한 기후를 선호하기 때문에 씨앗을 뿌리는 시기는 봄이나 가을입니다. 각각 6~7월 초여름, 10~12월 늦가을에 수확됩니다.

일반적인 식용 부분은 줄기 부분으로 껍질을 벗기고 먹습니다. 순무나 무와 같은 씹히는 식감과, 양배추와 같은 단맛이 특징입니다.

녹색 콜라비와 자색 콜라비가 있고, 겉보기만 틀리고 맛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콜라비에 포함된 영양소

콜라비에는 칼륨, 비타민 C, 엽산 등의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보통 삶으면 영양소가 유실되기 쉽지만, 콜라비는 삶아도 영양소의 손실이 적습니다.

또한, 콜라비 100g당 탄수화물의 양은 약 3.2g으로 탄수화물이 적은 야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라비 효능

▶ 붓기 예방

콜라비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주로 세포내액에 존재하며,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고 과도한 축적을 방지하는 영양소입니다.

붓기의 원인 중 하나는 염분의 과다 복용 때문입니다. 나트륨은 수분을 모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하면 붓기 쉽습니다. 따라서 칼륨을 많이 포함한 콜라비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붓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신경관 결손 위험 감소

엽산은 DNA 합성에 관여하여, 세포 증식을 서포트합니다. 그 때문에 임산부는 통상보다 많은 섭취가 추천되고 있어, 태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뜨릴 수 없는 영양소입니다.

임신 시기에 충분한 양을 섭취함으로써, 태아의 신경관 결손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섭취량은 하루에 400μg입니다.

▶ 미용 효과

콜라비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콜라겐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나, 노화 방지를 기대할 수 있는 항산화 작용 등의 효능도 있습니다.

인간은 체내에서 비타민 C를 생산할 수 없으므로, 콜라비와 같은 식품에서 잘 섭취하도록 합시다.

콜라비 보관 방법

콜라비는 잎으로부터 수분이 증발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잎과 줄기로 나누어 보관합시다.

▶ 줄기 부분

줄기 부분은, 콜라비 잎을 뿌리 가까이에서 잘라내어 보관합니다. 건조하지 않도록 신문지 등으로 싸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야채실에서 보존하면, 3~4일 정도 보존할 수 있습니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둡고 서늘한 곳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냉동할 경우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쉬운 크기로 잘라서 저장하면 편리합니다.

해동하면 수분이 빠져서 식감이 손상되기 때문에, 얼린 채로 가열 조리에 사용합시다. 냉동 보존한 경우의 보존 기간은 약 1개월입니다.

▶ 잎 부분

잘라낸 잎은, 뿌리 부분을 물로 적신 다음 신문지에 싸서 보관합니다. 냉장고나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두었을 경우의 보존 기간은, 줄기와 마찬가지로 3~4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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