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효과 그 놀라운 효능

플라시보 효과 그 놀라운 효능.

플라시보 효과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가짜 약을 투여했음에도, 실제 회복이 되거나, 증상에 완화를 보이는 현상입니다.

단지 기분 탓인 것인지, 아니면 어떤 메커니즘이 있는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플라시보 효과란?

플라시보 효과는 위약(사실은 약이 아닌 성분)을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회복되거나 완화되는 현상입니다. 본래는 의료 용어이지만, 지금은 일상생활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시보(플라세보)’는 약리 작용이 없는 약이라는 의미인데, 원래는 라틴어로 ‘기뻐하게 한다’라는 의미에서 온 단어라고 합니다. 중세 프랑스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병에 걸린 환자를 기쁘게 하여 고통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 메커니즘

플라시보 효과에는, 뇌가 강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벤 샤넌이라는 박사의 연구에서는, 뇌의 보상 중추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보상중추란 뇌의 측좌핵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고, 욕구가 채워졌을 때나 채워진 것을 알았을 때에 활성화해서, 쾌락을 주는 신경계입니다.

실험 내용은, 쥐의 보상 중추를 약으로 자극한 후에 병에 감염시키면, 그 쥐의 체내에서는 균의 번식이 억제되고, 또한 약의 투여 전보다 면역계가 활성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기대나 쾌락에 의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플라시보 효과는, 확신에 의해서 일어나는 과학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플라시보 효과 입증 실험

실제 치료를 받지도 않았음에도,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쉽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다음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입증된 실례를 소개합니다.

▶ 약의 가격 실험

미국에서 전기 충격의 실험을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피험자를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전기 쇼크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을 투여하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한 그룹에는 ‘한 알에 10센트의 약’이라고 설명하고, 다른 한쪽에는 ‘한 알에 2달러 이상하는 신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모두 위약이었습니다.

그 결과, ‘신약’이라고 설명된 그룹 쪽이 통증의 경감 효과가 컸다고 합니다. ‘비싼 약이 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믿음, 여러분도 있지 않으신가요?

▶ 옻나무 실험

옻나무를 만지면, 알레르기나 가려움 등이 생기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거기에 얽힌 실험으로, 2개의 그룹으로 나눈 피험자에게 ‘옻나무 잎’과 ‘밤나무 잎’을 만지게 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옻나무는 밤나무로, 밤나무는 옻나무로 반대로 말해주고 만지게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실제로 밤나무 잎을 만진 그룹에 발진이 나오고, 옻나무 잎을 만진 그룹에게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가짜 수술 실험

투약뿐만이 아니라, ‘수술 행위’에서도 플라시보 효과를 촉구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척추의 골절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컴퓨터가 랜덤으로 ‘통상의 수술’을 실시할지 ‘가짜 수술’을 실시할지 결정, ‘가짜 수술’쪽은 의료 행위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실험입니다.

환자에게는 아무것도 알리지 않고, 의사나 간호사들은 수술실에 들어갈 때부터 ‘지금부터 수술을 실시합니다’ 등의 목소리 연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아무런 의료 행위를 하지 않은 ‘가짜 수술’측 환자들에게도, 통상의 수술과 변함없는 회복이 보였다고 합니다.  76세의 환자가 골프를 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노시보 효과란?

플라시보 효과와는 반대의, 노시보 효과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해한 것이라도 유해하다고 생각해 버리면, 병에 걸리거나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실례로서, 처방된 약을 ‘부작용이 있을지도’라고 혼자서 너무 걱정을 해서, 있지도 않은 부작용이 일어나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진단 실수로 ‘당신은 암으로 이제 3개월 정도밖에 살지 못합니다’라고 환자에게 잘못 전달했더니, 사실은 암이 아닌데도 점점 쇠약해져서 실제로 사망했다는 사례로 있습니다.

확신이라는 것은, 때로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절대적인 힘을 발휘해 버린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서

노시보 효과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이 생각하는 힘은 강력합니다. 그러한 강력한 본능이기 때문에야말로 조심해야 합니다.

‘XX가 되면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 ‘XX’가 뇌 속에 이미지로서 떠오르게 되므로, 자기는 싫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XX’의 상태에 접근해 버릴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가능한 한 하지 않도록 합시다. ‘아프고 싶지 않다’가 아니라 ‘건강하고 싶다’, ‘시험에 떨어지고 싶지 않다’가 아니라 ‘합격하고 싶다’라고 생각합시다.

자기 스스로 판단해버리거나, 남이 말한 것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서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고의 현실화에 조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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