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 증상 및 대처법

혈관성 치매 증상 및 대처법.

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류 장애로 인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크게 뇌졸중으로 인한 것과, 뇌의 소혈관 질환에 의한 것의 2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관성 치매의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관성 치매 종류

▶ 뇌졸중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뇌의 혈관이 찢어지는 뇌출혈 등의 뇌졸중에 의해, 뇌의 신경세포의 일부가 사멸하면 치매가 발생합니다.

많은 경우에서 뇌졸중의 발병 시, 반신 마비나 혀가 돌아가지 않고,  비틀거리는 등의 명확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후 몇 달 이내에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뇌의 소혈관 질환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

뇌의 소혈관 질환은 뇌졸중과 같이 뇌의 굵은 혈관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뇌의 가는 혈관에 경색이나 출혈이 일어납니다.

그 때문에, 많은 경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모르는 사이에 병변의 수가 증가해 버리는 일이 있어, 치매가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뇌의 소혈관 질환은, 중년 이상이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몇 군데에 병변이 생기고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수가 적으면 영향은 적지만, 병변은 노화와 함께 증가하기 쉬우므로, 고령이 될수록 뇌의 소혈관 질환에 의한 치매를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지질 이상증 등 생활습관병이나 흡연 등 동맥경화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도 치매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혈관성 치매 증상

혈관성 치매가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이전에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던 일들이, 생각처럼 되지 않게 된다.
  2. 건망증이 심해진다.
  3. 걷기, 먹기 등의 동작이 전반적으로 느려진다.
  4. 활기가 없고, 말수가 적어진다.
  5. 갑자기 화내거나 울거나 웃거나 하는 일이 잦아진다.

혈관성 치매가 의심된다면

혈관성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뇌졸중을 일으킨 사람이면 신경내과나 뇌신경외과 등 치료를 받았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뇌졸중을 일으킨 적이 없는 사람은, 신경내과, 정신과, 뇌신경외과 등에서 진찰해 보세요.

혈관성 치매의 진단은, CT, MRI 등 뇌의 화상 검사나, 기억력 등을 조사하는 테스트에 의해 실시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고, 눈치채기 어려운 뇌의 소혈관 질환에 대해서는, 조기 발견을 위해서라도, 뇌에 관한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는 뇌 정밀 진단을 추천합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지질 이상증 등의 생활습관병, 흡연 등 동맥 경화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이나, 70세 이상의 사람에게는 더욱 추천됩니다.

혈관성 치매 대처법

뇌졸중으로 인해 혈관성 치매가 발생하면, 뇌졸중의 재발 예방이 치매의 발병과 진행을 막는 데 필수적입니다.

기본적인 대처법은 식사나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불충분한 경우에는 약을 사용합니다.

약은 크게 나누어 두 종류 있는데, 한 가지는 생활습관병이나 심방세동이라고 하는 부정맥 등, 뇌경색의 원인이 되는 병의 약입니다.

다른 하나는, 뇌경색을 일으키는 혈액의 덩어리를 만들 수 없게 하기 위한 항혈소판 약이나 항응고제가 있습니다.

뇌의 소혈관 질환의 악화를 막는 대처법도, 생활습관의 개선이나, 필요에 따라서 생활습관병의 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에 많은 의욕 저하, 우울, 불안감, 주의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뇌의 혈관을 확장하는 뇌 순환 개선 약이나, 신경 세포의 대사를 촉진하는 뇌대사 개선 약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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