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스파이크란 어떤 증상인가?

혈당 스파이크라고 들어보셨나요? 건강 검진에서 혈당이 정상이었어도 당신에게 ‘혈당 이상’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혈당 스파이크 (식후 고혈당)입니다.

혈당 스파이크란 무엇인지,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아래 글에서 알아보겠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아닌 평소 정상적인 혈당인데, 식후의 짧은 시간 동안 혈당이 급상승하는 현상입니다.

혈당 스파이크의 많은 분들은, 식전 혈당은 정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경우, 식후 2시간의 혈당은 140mg / dL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혈당 스파이크의 경우 혈당이 140mg / dL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시간이 지나면 혈당이 떨어지고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가는 것’과 ‘건강 검진의 공복 시 혈당의 측정에서는 혈당 스파이크를 발견할 수 없음’을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치챘을 무렵에는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

우리가 먹는 쌀과 과일 등의 식사 중에는,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도당은 몸에서 혈액에 흡수되어, 누구나 식후에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혈액에 흡수된 포도당을 전부 처리하지 못할 경우 식후 혈당은 급격히 올라가 버립니다. 이것이 혈당 스파이크입니다.

포도당을 처리할 수 없는 원인으로는,

  •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의 양이 적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충분하지 않음
  • 간장이나 근육 등의 조직에 흡수되어야 할 포도당이, 흡수되지 않고 혈액 속에 남아 버림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의 위험성과 주의 사항

혈당 스파이크는, 모르게 사이에 질병을 발병시키거나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 졸음

혈당이 너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열심히 혈당을 낮추려고 많은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하지만, 인슐린은 졸음과 나른함을 야기하게 됩니다.

식후에 졸려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상적인 경우도 있지만, 너무 잦거나 심한 졸음이 일어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절에 주의

혈당치가 너무 높아서, 우리 몸이 열심히 혈당을 낮추려고 인슐린을 많이 분비 한 결과, 혈당치가 급강하해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혈당이 급강하한다는 것은 저혈당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혈당이 되면 졸음과 두통 · 구토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혈당치가 30mg / dL 이하로 떨어지면 의식이 몽롱해져서 기절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두통의 가능성

두통은 저혈당의 증상으로도 일어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당 스파이크는, 동맥 경화를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맥 경화를 일으키면, 심근 경색이나 뇌경색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근 경색이나 뇌경색을 일으키면,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두통은 그 외의 이유로 일어날 가능성도 많습니다. 저혈당이나 심근 경색 · 뇌경색으로 인해 두통이 일어나고 있다고 추론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 치매나 암의 위험을 높일 가능성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서 인슐린의 양이 많아지면, 기억력이 쇠퇴하기 쉬운 것이, 쥐 실험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쥐의 뇌를 조사한 결과,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알츠하이머 형 치매의 원인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축적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인슐린은 세포를 늘리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암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촉진할 위험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 스파이크 자가 진단

혈당 스파이크가 걱정된다면 다음의 항목을 체크해 보세요. 해당하는 항목이 많을수록 혈당 스파이크의 위험도가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BMI 값이 25 이상 [BMI = 체중 (kg) ÷ 신장 (m)의 제곱]
  • 친족 중에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있다.
  •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다.
  • 편의점 밥을 주 3회 이상 이용하고 있다.
  • 하루 세 끼중 1회 이상을 10분 이내에 빨리 먹고 있다.
  • 식후 즉시 의자에 앉는 경우가 많다.
  • 운동은 일주일에 3일 미만
  • 지금까지 다이어트에 3번 이상 도전한 적이 있다.
  • 6 시간 이하의 수면을 일주일에 3회 이상
  • 고혈압이 있다.

혈당 스파이크 검사 방법

식후 혈당 검사 방법으로는, 75g 경구 포도당 부하 시험(OGT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10시간 이상 금식을 한 후, 75g의 포도당 수용액을 마시고, 30분 후 · 60분 후 · 90분 후 · 120분 후에 채혈하여 혈당의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10시간 동안 금식을 하고, 2시간이나 병원에 있으면서 채혈을 몇 번이나 하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사실 이 방법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혈당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혈당을 지속하고 체크할 수 있는 최신 장비, 프리스타일 리브레라는 것이 있습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혈당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어, 식전 · 식사 중 · 식후 혈당을 측정하여, 혈당 스파이크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팔에 센서를 부착하여 혈당을 측정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측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매력입니다.

혈당 스파이크 대책

▶ 식사에 주의

탄수화물을 포함한 식사를 많이 먹으면, 혈당이 높아지므로 과식에 주의를 합시다.

식사를 하는 순서는, 야채→고기→밥이나 빵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이 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야채를 먼저 먹으면, 나중에 들어온 당분의 흡수를 느리게 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고기나 생선에 포함된 단백질이나 지방질에는, 인크레틴이라는 호르몬이 반응하여 방출되는 것으로 인해, 위장이 천천히 기능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을 포함하는 것을 먹으면 소화나 흡수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식후의 혈당 상승이 완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기

사실 하루 세 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동안은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아침 식사를 거르면 점심 식사 후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바쁘더라도 제대로 규칙적으로 세 끼를 먹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기 위해 중요합니다.

▶ 적당한 운동

식사 후에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좀처럼 혈당치가 내려가지 않고 혈당이 높은 상태가 계속됩니다. 최근, 식후 즉시 약간의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 빠르게 혈당이 떨어지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심 식사 후에 걸어서 돌아오거나, 식후에 가사 등의 일상적인 동작을 해 보는 등, 의식적으로 식후 바로 적당한 운동을 도입할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하면서

혈당 스파이크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혈당 스파이크는 평소에는 정상이지만, 식후 혈당치가 급상승하는 것
  • 혈당 스파이크는 자각 증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음
  • 혈당 스파이크는 포도당을 체내에서 처리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
  • 졸음 · 기절 ·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주의가 필요
  • 혈당 스파이크의 위험도는 자가 진단으로 체크할 수 있음
  • 검사는 75g 경구 포도당 부하 시험(OGTT) 및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사용
  •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식이 요법과 운동이 중요

이상의 사항을 잘 인지하여,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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