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원인 금발도 백발이 된다

흰머리 원인 금발도 백발이 된다.

한국인의 대부분은 검은 머리이지만, 세상에는 금발, 빨간 머리 등 다양한 머리 색깔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머리 색깔이든 나이가 들면 모두 백발이 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흰머리 원인

머리카락에는 갈색 ~ 검은색 색소인 ‘유멜라닌’과 적갈색 ~ 노란색 색소인 ‘페오멜라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두 멜라닌의 배합 비율에 따라 머리카락의 색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흑발에는 유멜라닌이 많고, 밤색 머리카락에는 페오멜라닌이 많습니다. 금발에 포함된 유멜라닌은 아주 소량이고, 페오멜라닌도 조금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모든 머리카락에 포함되는 멜라닌. 이 멜라닌이 감소하면서, 언젠가는 흰머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은, ‘멜라노사이트’라는 기관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멜라노사이트의 쇠퇴 · 감소가 멜라닌의 감소로 직결됩니다.

그러나, 멜라노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 때문에, 현재로서는 백발을 예방하는 것은 무리라고 합니다.

다만, 흰머리가 되는 원인으로써 몇 가지 후보가 있습니다. 그것은 노화 · 유전 · 스트레스 · 불규칙한 생활 등입니다.

노화나 유전의 대처는 어렵지만, 스트레스나 생활 리듬이 원인이라면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흰머리 뽑지 않는 것이 좋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흰머리를 뽑으면서 용돈벌이를 했던 기억이 있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러나, 백발의 원인이 멜라노사이트의 결함인 이상, 흰머리를 뽑아도 다시 흰머리가 나올 뿐,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흰머리를 뽑으면서 모근이 손상되면, 결이 안 좋은 억센 머리가 자랍니다. 따라서, 흰머리는 뽑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흰머리가 발견되면, 가위로 뿌리 부근을 잘라내거나, 염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하기 어려운 경우는 미용실 등에서 상담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하룻밤 새 백발이 될 수 있는가?

드라마나 만화 등에서, 너무나 공포스러워서 하룻밤에 백발이 되어 버렸다는 묘사를 보신 적 없나요? 사실 그건 현실에는 있을 수 없다고 합니다.

애초에 머리카락의 근원이 되는 모모세포에 색은 없습니다. 머리카락의 근본에서 세포 분열해가는 과정에서 멜라닌을 받아들여 머리카락에 색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머리카락에 색이 어떻게 형성될지 여부는 머리카락이 자랄 때 결정됩니다. 따라서, 검은 상태로 자란 머리카락의 색이, 공포로 백발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염소나 자외선 등의 외적 요인에 의해 머리카락의 색이 옅어지는 일은 있기 때문에, 염소에 하룻밤 담그거나, 자외선을 계속해서 쐬면 백발이 되는 일이 없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서

현 단계에서는, 멜라노사이트가 작용하지 않게 되거나, 감소하는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섭취하면 백발이 없어진다는 특효약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백발을 살린 그레이 헤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백발=늙었다고 슬퍼할 것이 아니라, 백발도 하나의 자신다움으로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이 좋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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