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뽑으면 정말 더 많이 날까?

흰머리 뽑으면 정말 더 많이 날까?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나기 때문에 뽑지 말라고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정말일까요?

흰머리는 뽑으면 안 되긴 하지만, 다른 이유로 뽑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흰머리 뽑으면 더 많이 난다?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난다는 말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신입니다.

흰머리의 모근은 멜라노사이트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어서, 다음에 자라나는 머리도 결국 백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흰머리가 더 나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흰머리를 뽑는 것은 NG입니다.

모근의 손상이나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에 영향을 미쳐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눈썹을 너무 많이 뽑으면 자라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흰머리가 생기는 3가지 이유

▶ 노화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모모 멜라노사이트는, 노화와 함께 재생 기능이 저하되어, 최종적으로는 고갈됩니다. 그러면 완전히 백발이 됩니다.

▶ 유전

보통 흰머리는 30대 후반 정도에 생기기 시작하지만, 유전이라면 10대부터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부모 중 한쪽이 새치라면, 흰머리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로 인한 과도한 활성 산소는, 머리카락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버릴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활성 산소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두피도 딱딱해져서 혈류가 나빠지는 것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흰머리가 생겼을 때의 대처법

▶ 뽑지 말고 가위로 자른다

흰머리를 발견하면 뽑을 것이 아니라,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흰머리를 위로 들어 올리고, 눈썹용 가위를 모근 근처까지 대서 자릅니다. 다른 머리까지 잘라 버리지 않도록, 흰머리만  들어 올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자르기 전엔 두피를 주물러 풀어준다

흰머리를 자를 때 머리를 당기면 모공을 자극해 버리므로, 두피를 주물러 풀어 줘서, 건강한 두피 환경으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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