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고르는 법 4가지

수박 고르는 법 4가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로 수박을 떠올리게 됩니다. 정말 맛있는 수박이지만 잘 못 고르면, 싱겁기도 하고, 너무 익어서 퍽퍽할 때도 있습니다.

수박을 고를 때 필요한 4가지 기술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수박 고르는 법 4가지

수박을 고를 때는, 소리로 고르기, 꼭지로 고르기, 무늬로 고르기, 배꼽으로 고르기 이 4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 소리로 고르기

수박을 두드려서 나는 소리로 고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잘 익은 수박은 ‘통통’하는 맑은 소리가 울립니다. 덜 익은 수박의 경우는 ‘깡깡’하는 높은 소리가 들리고, 반대로 너무 익은 경우는 ‘퍽퍽’하는 낮고 무거운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로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렵기도 하고, 실수로 수박에 상처를 낼 수도 있으므로 그다지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 꼭지로 고르기

꼭지로 수박을 고르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박은 꼭지부터 수분이 마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꼭지의 길이나 모양과 상관없이, 꼭지의 상태로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녹색을 띠고 있고 마르지 않은 꼭지가 신선한 수박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갈색으로 변해서 건조하게 마른 상태라면, 신선한 수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무늬로 고르기

수박하면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떠올릴 수 있지만, 의외로 맛있는 수박의 조건으로는, 수분이 적고 단맛이 응축되어 있는 것을 들 수가 있습니다.

수분이 적당히 빠진 달콤한 수박은, 수박의 검은 무늬 부분이 움푹 패어있습니다. 겉보기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쓰다듬어 보면 알기 쉽습니다.

또한, 검은 무늬 부분이 진하고, 녹색과의 경계가 뚜렷한 것도, 신선하고 달콤한 수박의 특징입니다.

▶ 배꼽으로 고르기

꼭지 반대 부분의 배꼽으로 수박의 익은 상태를 알 수도 있습니다.

배꼽이 작으면 덜 익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꼽이 너무 크면 너무 익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수박과 비교하면 크기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수박 영양소별 효능

수박에는 미용 효과와 다이어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영양이 많이 있습니다.

▶ 리코펜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유명한  리코펜이 수박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그 함유량은 토마토에 비해 1.5배로 매우 높습니다.

이 리코펜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거나, 기미나 주름의 예방이 되어 미용 효과가 있다고 주목받고 있는 성분입니다.

그 밖에도, 혈당치를 낮추거나 동맥경화증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만노시다아제

만노시다아제는 당질 분해 효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칼륨

수박의 씨와 과육에는, 피로 회복과 이뇨 작용이 있는 칼륨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름의 더위로 지친 몸에 좋고, 수분 보급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을 타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붓기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시트룰린

많은 사람이 먹지 않고 버리는 수박의 껍질에는, 혈류 개선이나 항산화 작용이 있는 슈퍼 아미노산 ‘시트룰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는 작용이 있습니다.

시트룰린은 다른 과일에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은 성분이므로, 붓기가 신경이 쓰이는 분은 가능한 한 수박을 먹으면 좋습니다.

수박 껍질 먹는 법

수박 껍질은 딱딱해서 보통 먹지 않고 버리지만, 위에서 소개했듯이 슈퍼 아미노산인 시트룰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아사즈케

일본어인 아스즈케는, 원래 오이, 무, 가지 등의 채소를 조미액에 단시간 담근 절인 음식을 말합니다.

수박도 같은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 샐러드

채로 썰어서 샐러드에 넣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사즈케도 마찬가지이지만, 수박 껍질의 가장 바깥쪽 무늬가 있는 부분은 얇게 잘라서 제거한 뒤에 먹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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